④용서의 은혜 | 김강석 | 2022-0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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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가르치신 기도④용서의 은혜(마 6:14-15) (2022. 1.13) 김강석 목사 우리 하나님의 용서는 완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로워지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앙적으로 죄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나의 과거의 모든 죄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들까지도, 완전히 용서되고 새로워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졌다는 말입니다.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우리는 더 이상, 잘못한 것이 두려워서 떠는 종이 아니라, 부족함까지도 안아주시고 용납해주시는 하나님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셔서 깨끗하게 하시고,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완전히 새로운 마음으로, 완전히 새로운 천국의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하는 이 구절,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것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 6:12절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그 앞에 2)라고 관주가 붙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2번에 해당하는 내용을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헬) 헬라어 원어의 의미로는, 그런 뜻입니다. “빚진 자를 탕감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탕감하여 주시옵고” 그런 뜻입니다. 어떤 말씀이 생각나십니까?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을 하는 어떤 임금과 같다. 임금에게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어서 임금은 그 종을 불쌍히 여기고 빚을 다 탕감하여 주었다.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만나 붙들고 목을 잡고 옥에 가두었다.“ 1달란트는 시골 노동자가 16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서 벌어야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따라서 만 달란트는 시골 노동자가 16만 년을 쉬지 않고 일해서 벌어야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백 데나리온은 요즘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에서 천만 원 정도입니다. ”임금이 이 소식을 듣고 노하여 다시 그 종을 잡아들여서 그 빚을 다 갚도록 옥에 가두어 버렸다.“ (마 18장) 그리고 예수님의 결론입니다. 함께 찾아서 읽겠습니다. “너희가 각각 그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 18:35) 용서받은 여러분, 용서하십시오. 우리가 용서하지 않을 때 먼저 자신을 해치는 것입니다. 남을 저주하는 마음은 독사를 품속에 숨겨서 품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남을 죽이기 위해 독사를 품고 다닙니다. 누가 먼저 다치겠습니까?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먼저 다치고 상처 입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마음 속에 한을 품고 있는 사람은 잠도 잘 안 오고, 평안도 없고, 자기 자신 안에서 그 저주를 풀 길이 없습니다. 용서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모든 기도는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기도 응답의 조건은 용서입니다. 주님이 기도를 가르치신 후에 바로 이어서 하시는 말씀인 본문 14-15절을 한번 보십시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할렐루야. 주기도문 가운데 부록이 붙어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경고하고 있는 유일한 내용이 바로 ‘용서’입니다. 우리 삶에서 용서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용서하지 못한 상태에서 드리는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용서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어떻게 해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노예상에게 팔아버려서, 갖은 고초와 고생을 겪었지만, 형들을 용서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형님들,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 요셉은 그들을 향한 원망보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8) 살다보면, 다른 사람이 나를 찌르고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그 찌르는 가시가 없었다면 내가 이만큼 겸손할 수 있겠습니까? 크게 보십시오. 나무를 보지 마시고 숲을 보십시오. 미움의 파도에 휩쓸리지 마시고, 이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손길을 바라보십시오. “오 하나님, 내 주변 사람들이 나의 수고를 알아주지 못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향해 칭찬을 다 해 버리면, 하나님 앞에서 받을 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눈물을 흘린 사람을 하나님은 그냥 놔두시지 않습니다. 천국에 입성했을 때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해 주시는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계 21:4) 용서하려고 해도 자꾸만 미움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럴 때는 먼저 ‘내가 이기적이 아닌가?’ 하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으면서, 자꾸만 다른 사람의 허물이 떠오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과 같아야 합니다. 내 자신의 허물이 비쳐보여야 합니다.그리고 이 미움을 극복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에만 우리는 용서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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