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에게 주신 축복은 거의 언제나 약속의 형식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향해 꿈을 꾸게 하시고 가슴 설레이는 비전을 갖게 하십니다. 

먼저 가슴 속에서 그림을 그리게 하고 영상을 소유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합니다.

"아브라함아! 하늘의 별을 보거라. 땅의 모래를 보거라. 네 자손이 그와 같으리라." (창12:16)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먼저 약속을 주셨습니다. 가슴 속에서 영상을 그리게 합니다. 하늘의 별과 땅의 모래를 보면서 큰 민족의 꿈을 꾸게 한 것입니다. 그러더니 나중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하고 우리의 신실한 믿음에 기초를 한 꿈인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과 꿈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믿음과 꿈은 같이 갑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 꿈이 있고, 꿈이 있는 곳에 믿음이 있습니다. 

히11:1은 믿음과 꿈을 하나로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11:1)  

바라는 것들의 실상, 그것이 바로 비전이며, 믿음의 꿈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루어진 것처럼 마음 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소유한 것입니다.

비전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비전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찾으려고 할 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비전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왜 그 일을 하려고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일을 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일을 이루시고 되게 하십니다. 일이 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고 안 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일의 성사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그 일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는 그런 꿈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2) 비전은 인생의 방향을 설정해 줍니다.

올바른 비전을 품으면, 내가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가 보입니다. 비전을 새롭게 하십시오. 눈 앞에 보이는 이익만 따라가며 살지 마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따라 살아가십시오. 거룩한 비전을 위하여 세상 욕심과 편법들을 다 내려놓겠다고 선언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3) 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입니다. 비록 고난과 역경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자기 한계를 느낄 때 더욱 하나님께 의지하게 되며, 하나님은 종종 고난과 역경을 통해 또는 실패와 실수를 통해 우리를 더욱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편안한 자리에서보다 막다른 골목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나갈 비전을 보여 주십니다. 고난을 두려워하기 보다, 그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뜻과 나에게 주시는 비전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