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바라보자 | 김강석 | 2018-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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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래아 호수의 풍랑,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33년 작품)
바다 위로 풍랑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한밤중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작은 조각배 하나에 의지하여 이리저리 휩쓸리며 죽을 것 같은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풍랑의 한 가운데를 뚫고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마14:27)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성경은 “예수를 바라보자”(히12:2)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문제는 어렵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힙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의 주요, 또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으로 승리한 수 많은 증인들,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면 풍랑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이름을 의지하고 붙들면 권능을 주시고 반드시 이기게 하십니다.
베드로가 용감하게 주님께 외쳤습니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마14:28) 그리고 여전히 풍랑이 휘몰아치고 있는 그 바다 위를 베드로가 걸었습니다. 눈을 들어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바람과 파도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바람과 파도와 풍랑 중에서도 주님이 함께하고 계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한 순간 눈을 돌려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았을 때, 그는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풍랑을 쳐다보니 두려워진 것입니다. 예수를 바라볼 것인가, 바람과 파도를 쳐다볼 것인가, 이것이 운명을 결정하는 갈림길이 됩니다.
풍랑을 두려워하지 말고, 풍랑의 한 가운데에서 함께 하시며 다가와 손 내미시는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물에 빠져가는 베드로를 보시고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14:31) 하고 꾸짖으시며 다시 손을 잡아 건져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바다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이미 죄악의 바다, 유혹의 바다, 질병의 바다 위를 걸어갈 수 있는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저주와 낭패의 파도 위를 걸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모든 시련의 파도를 이길 수 있습니다.
"혹독한 시련 가운데서도 함께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사 환란에 굴하지 않게 하시며, 어려움 중에서도 주님을 바라봄으로 능히 이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
댓글 1
전동호 2018.8.24 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