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청지기 (벧전 4:10-11) | 김강석 목사 | 2024-01-07 | |||
|
|||||
[성경본문] 베드로전서4:10-11절 개역개정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주일예배(2024. 1. 7) 김강석 목사 선한 청지기 (벧전 4: 10)
1. 부지런한 청지기
우리는 청지기의 직분을 임명받았습니다. 청지기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잠언 21:5에는 '부지런한 자'의 반대말을 '게으른 자'가 아니라 ‘조급한 자’라고 했습니다. 조급하면 안 됩니다. 주의 일에 부지런하다는 것은 ‘성실한 것’을 말합니다. 꾸준하고 변함없는 성실함이 곧 부지런한 것입니다. 성실하지 못하고 조급한 사람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다리며 인내하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다가 일을 망치게 됩니다. 참으로 부지런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고,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는 청지기
교회의 모든 일은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사람 앞에서 일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합니다(11)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혹시라도 사람 앞에서 일하는 마음으로 봉사하지는 않았는지 이 시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었는지, 아니면 인간의 일이 되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일을 기쁨으로 진실되게 감당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청지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이야말로 선한 청지기의 본분입니다(11). 청지기는 열심히 일하고, 주인에게 드릴 것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할 일은 상전처럼 대접받는 일이 아니라 종처럼 섬기는 일입니다. 수고하고 고생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지만, 그러나 사랑의 마음이 있으면 수고하고 섬기는 일을 기쁘게 여기게 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주님의 섬김의 자세를 본받아서 먼저 수고하고 먼저 섬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