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 운영자 | 2022-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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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년특별새벽기도회 [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김강석 목사 ①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주기도문은 기도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이 기도문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중에 놀라운 영감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수 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며 기쁘시게 하는 기도이며, 하나님과 보다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도인지, 최상의 기도의 모범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성도가 항상 깨어 기도하지 않고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해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도 열심히 다니고 봉사도 열심히 할지라도 기도 생활에 소홀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영성은 건강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 신앙생활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배워가면서 우리의 기도의 수준이 높아지고 보다 성숙된 기도, 보좌를 흔드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기도문을 통해서 제일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은, 기도의 시작은 내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첫 문장과 영광송인 마지막 문장을 제외하면, 모두 일곱부분입니다. 그중의 첫 세 부분은 '하나님'이고, 그 다음 네 부분은 '우리의 간구'입니다. 기도의 첫 시작은 내 형편과 처지가 아니라, 먼저 존귀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간구가 아무리 필요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간구가 아무리 경건한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 자신의 필요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가 먼저 나와야 합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은 참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기도도 자꾸만 이기적이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유익보다 우선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가장 큰 축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 제 아무리 자기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해도,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인생을 붙들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풍성한 은혜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최고로 잘되려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셔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나타내실 때, 이름을 통해 나타내셨습니다. 어떤 분은 성경을 '이름들의 책'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고기잡이 시몬에게 주님은 '게바'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게바는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났던 '아브람'에게 열국의 아비라는 뜻의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속이는 자'라는 뜻의 야곱에게 '이스라엘', 이기는 자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름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탄생하실 때에도 천사를 통해 "이름을 예수라 하라"하고 정해주셨습니다. 그 이름에는 예수님의 일생과 사명이 다 요약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름을 참 소중하게 생각하십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떨기나무에 꺼지지 않는 불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서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물으면 무엇이라고 답변을 하면 되겠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I am who I am"(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는 의미인 '여호와'라는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따라옵니다. '여호와 라파: 치유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닛시: 승리하시는 하나님', ‘엘 샤다이: 권능의 하나님’ ‘여호와 샬롬: 평강의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들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름의 권세를 알았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블레셋의 거인 장군 골리앗 앞에 당당하게 섰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오지만, 나는 네가 모욕하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던졌습니다. 하나님의 명예가 걸려있는 돌멩이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날아간 이 돌멩이는 미사일보다, 총알보다 더 강력하고 정확하게 골리앗의 이마를 뚫었습니다. 다윗은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노래하고 간증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나의 일생을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 앉아있는 앉은뱅이를 향해서 "내게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명했고, 그곳에 주의 권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습니까? 무엇보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에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권능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높여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단순히 기도하고 찬송하고 설교듣고 하는 형식과 순서들의 조합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며 주의 권능을 신뢰하는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요,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첫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나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는 복된 삶이 되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넘치도록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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