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성도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천국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천국에 대한 설교도 많지 않습니다.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말은 마치 미신적이거나 덜 교육받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이고, 오늘날같은 과학시대에는 그런 사고방식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렇습니까?  먼저 가신 우리 교인들 중에는 중병에 들어 고생하면서, 육체적으로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신앙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천국을 사모하다가 주님 곁으로 가신 분들이 많습니다.죽기 전에 천국이 열린 것을 보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모습을 보면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숨을 거두신 분도 있습니다. 

 

 

 천국은 복음의 중심이며 핵심입니다. 성경은 정확하게 천국에 대한 소망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소망”이라는 말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소망”이라는 뜻도 되지만 “천국이 오늘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는 뜻도 됩니다. 

 

  천국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천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신앙의 근본적 자세가 달라집니다. 히브리서는 천국은 쉼, 안식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히 4:3) 

​천국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참된 안식의 쉼입니다. 삶에 지쳐 피곤하고 지친 분들은 반드시 천국의 소망을 가지십시오. 천국의 소망이 참된 안식과 위로와 평안을 줄 것입니다. 

 

  ‘천국 소망’은 삶의 태도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천국 소망을 품으면 삶의 모습이 바뀝니다. 우리의 믿음과 사랑과 헌신은 하늘에 쌓아둔 소망, 천국의 소망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골 1:5)  성도는 천국의 확신과 소망을 품고, 인내하며 현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반면에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엡 2:12) 들도 있습니다. 소망이 없다는 것은 절망적이라는 말입니다. 소망이 없다는 것은 사람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천국의 소망이 없을 때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교만하게 행세하며 삶을 헛되이 낭비하는 것이요, 둘째는 그와 반대로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하나님이 안중에는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내 운명의 주인은 나다, 내 영혼의 내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교만하게 마음대로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와 정반대의 경우는 절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사태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면 모든 것이 다 달라집니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며 삽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천국으로 갑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며, 성령으로 함께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과 확신과 신뢰를 갖고 힘차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참회하는 도둑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하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바울은 “육체로부터 떠나서 주님과 함께 집에 있는 것”(고후5:8)이 훨씬 좋다고 확신있게 말했습니다. 

​성도는 이 땅의 생명을 다하고 숨을 거두는 순간,  “주님과 함께” 있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영원한 천국 집에서 진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에 대해 더 많이 알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정도면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북돋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