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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② 솔로몬에게 배우는 축복의 비결(왕상 3~4장) 김강석 목사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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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상3:4-10절 개역개정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광교회 수요사경회) 2023. 1. 11.

열왕기② 솔로몬에게 배우는 축복의 비결(김강석 목사) 1. 열왕기 제1부(1~11)장의 주제 : 솔로몬의 통치와 치적, 그리고 우상숭배로 인한 타락 1) 신본주의적인 삶이야말로 성도가 하나님의 축복을 보장받는 비결이다. 2) 하나님만이 진정한 지혜의 근원이시다. 참 지혜는 인간적 학식이나 두뇌의 총명이 아니라 만유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을 깨닫고 그를 경외하는 것에서 온다. 3) 이스라엘의 번영은 오래가지 못했다. 성도가 소망을 두고 사모할 나라는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라는 것이다. 2. 열왕기상 3-4장의 내용 1) 3~4장 솔로몬의 등극 과정에서의 갈등을 극복한 비결 - 피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 애굽과의 정략결혼(3:1),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산당에서 드릴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는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던 솔로몬 →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정립의 중요성 2) 3:4-15 기브온 산당에서의 일천번제와 하나님의 응답 - 왕국의 영화와 번성은 솔로몬의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정립(겸손, 3:6)과 백성들 에 대한 사랑의 결과물이었음(듣는 마음, 3:9) 3) 3:16-28 친자 소송 판결 -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이스라엘을 잘 다스렸음을 보여주는 사례 4) 4:1-19 솔로몬의 행정 내각 정비와 열두 행정 구역 분할 - 기존의 열두 지파의 경계의 틀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도 지파를 초월하여 중앙 정부와 각 지방간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만듬(유다 지파는 왕실 직속) 5) 4:20-28 부와 영광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보여줌 - 유다와 이스라엘의 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아졌으나 먹고 마시는 일에 부족함이 없었다(4:20). 6) 4:29-34 지혜에 관한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보여줌 -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과 넓은 마음을 주심으로, 그의 지혜가 동양의 모든 사람들과 애굽의 모든 사람들보다 뛰어났고, 명성이 사방 모든 나라에 자자하였다(4:30-31). 솔로몬 왕국이 당시 근동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애굽과 동맹을 맺을 만큼 국제적으로 지위가 향상되었다. 3. 일천번제와 솔로몬의 간구 1) 솔로몬은 주로 기브온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는데(3:1), 그것은 언약궤가 안치된 다윗성의 성막에는 제사를 드릴 기구가 없었던 반면, 기브온에는 사울의 놉 제사장 학살 사건 이후에 성막이 이곳으로 옮겨져 제사드릴 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삼상 22:6-19, 대상 16:39, 21:29) 2) 일천 번제란 제물의 수를 말한다(3:4). 그것을 다 드리기 위해서는 몇 날이 걸렸을 것이다. 이것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3) 하나님의 응답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3:5) - 솔로몬이 통치 초기에는 자기의 영달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기쁘게 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3:9,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4) 솔로몬의 간구는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는 물론 부귀영화와 장수의 축복도 약속해 주셨다(3:11-14). 4. 3-4장의 메시지 1) 성도에게는 영적인 구심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적인 측면에서 볼 때 다윗과 솔로몬의 경건은 후대의 여러 왕들과 필적할 바가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이렇게 경건한 왕들의 영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성숙도 역시 높았다. 그 핵심에 예배에 대한 열정과 성전 건축에 대한 사모함이 있었다.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그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3:1-3) 이 같은 표현을 통해서 중요한 무언가가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을 강조한다. 즉 이 말씀을 통해 백성들과 나라의 중심으로서,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성전 건축의 필연성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반드시 적용되어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 해도 그 중심이 없으면 안 된다. 성도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자세는 교회 중심적인 생활, 예배 중심적인 생활이다. 2)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3:3) 여기서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내용을 생각하기에 앞서 솔로몬의 별명인 ”여디디야“(삼하 12:25,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신다)라는 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그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추상적인 개념이나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솔로몬의 삶을 통해서 체험되었던 생생한 은혜였다. 본래 솔로몬은 정당한 방법으로 맺어진 사이가 아닌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형제들 중에서도 서열이 낮아 왕위 계승자가 될 가능성도 희박하였다. 그러나 그 모든 불행과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넉넉한 힘이 있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부모의 수치스런 과거를 안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 라는 약속의 말씀은 그 수치를 충분히 덮고도 남음이 있었다. 3)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 앞에 헌신된 사람들이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리는 것으로 그의 직분을 시작하였다(3:4). 솔로몬이 왜 직분의 시작을 일천 번제로부터 시작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번제는 제물의 모든 것을 태워 드리는 제사로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치는 전적인 헌신을 상징한다. 즉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직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에 앞서 먼저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은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겠다는 일종의 신앙 고백이자 자신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왕으로서 모든 통처 사역들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신이라는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솔로몬의 성공의 배후에는 바로 이런 헌신의 힘이 있었다. 4) 축복은 인내를 통해서 완성된다. 그에게는 책임져야 할 여러 가지 국정의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그런 모든 것을 수행하기에 앞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렸다(3:2-4). 결국 하나님은 응답을 믿고 인내했던 솔로몬에게 놀라운 축복을 베푸심으로 그의 인내가 헛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셨다. 5)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의 능력보다 강하다. 솔로몬은 부친 다윗의 큰 업적 앞에 부담감을 느끼고, 위축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아무리 위대한 일을 했다 해도 그 모든 것은 그 사람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이루고 나면 그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그 일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솔로몬은 자신이 왕으로 세워지는 시점에서 선왕 다윗이 이룬 모든 업적들 이전에,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았다. 다윗이 행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고, 앞으로 자신이 감당할 사역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임을 고백한 것이다. 6) 위대한 사역은 겸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철저하게 낮추는 겸손을 소유한 사람이었다. 그는 왕이었지만 자기를 가리켜 하나님 앞에서 ‘종'이라 하였고 ’작은 아이'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왕으로서 어떻게 다스려야 하고 처신해야 할지도 모른다면서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즉 솔로몬은 자기 자신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할 백성 중 한 명이라고 고백하면서 "주의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솔로몬의 이런 겸손은 솔로몬을 더욱 복되게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를 하나님의 지혜로운 인도하심 속에 있게 하였다. 위대한 사역은 겸손을 통해 이루어진다. 겸손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우리의 삶 속에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역사에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겸손하지 못한 자는 결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떠난 자리에서 일어나는 역사라고는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 뿐이다.  

겸손이 그 모든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는 능력이며 우리가 만나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벧전 5:6) 그럴 때, 주님은 우리를 축복의 도구로 삼으시고, 우리를 통해 그 능력의 사역을 우리를 이루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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