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귀하신 후원자님께

2025년 한 해 동안 필리핀 선교지와 북한선교 사역을 위해 물질과 기도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가 감당한 선교의 발걸음은 결코 이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필리핀 땅에서는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젊은 영혼들이 말씀안에서 새 소망을 얻었습니다. 그들의 눈물속에 피어나는 감사의 미소를 볼 때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북한을 향한 우리의 선교 사역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깊은 기도와 섬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이 그 땅의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빛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북녘땅을 향한 우리의 기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분의 눈물어린 중보와 후원이 그 어두운 땅에 빛이 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믿음으로 함께 동역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하나님의 선교 도구이며, 여러분의 손길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하) 이 말씀처럼,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하늘의 상으로 기억되길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맡기신 선교의 길을 믿음으로, 사랑으로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동역으로 함께 걸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주님의 평강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삶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1년의 사역 보고

24년11월17일 추수감사주일에 깔도나 대흥 장로교회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귤 한박스와 우유빵 60개를 준비하여 참석하였다. 점심 밥 나눔 이후로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장년들도 많이 모인다. 오늘 예배에 특송도하고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율동도하고, 추첨하여 쌀 한됫박과 음료수가든 비닐봉지를 시상하고, 예배후에는 추수감사주일이라 특별식으로 닭고기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주님께서도 보시고 흐뭇해 하시리라.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추수감사주일이다.

24년11월19일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정성철장로) 창립 100주년 기념교회 준공감사예배를 필리핀 블라칸시 판디지역 Happy Church(이성광선교사)에서 회장 정성철장로이하 임원과, 100주년 준비위원장 전학수장로와 위원, 전회장단 수석부회장 최호철장로등 남선교회 회원 18명과, 현지교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드렸다. 전회장중에 목사인 내게 설교할수있도록 해서 섬기게 되었다.

판디지역은 빈민 이주촌으로 100주년 기념교회가 센터가돼서 12개 지역에 교회를 세워서 현지인 청년들을 아태장신대에 보내서 훈련시켜 담임교역자로 세우는 비젼을 품고 현재 8개 섹터교회를 실행중에 있다. 청년중 교사로 신실하게 섬기고 신학하기로 서원한 제리코군을 25년1월부터 후원하기로 하였다. 훌륭한 목회자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3. 25년2월17일 주일, 장학금 후원하고있는 아태장신대 4학년에 재학중이며 깔도나 대흥장로교회를 담임하는 알자이 전도사가 통역한 가운데 설교와 밥 나눔을 하였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쉐마기술학교 바리스타과 1기 수료식에 설교를 하고 2대교장 조동일장로 이임식과 3대교장 노복현장로 취임식을 하였다. 2대교장으로 취임하여 코로나 시기에 헌신하고 이임하신 조동일장로의 앞날에 주님 평강과 건강주시기를 축복하며, 어려운 시기에 3대 교장으로 취임하신 노복현장로에게 성령의 능력과 리더쉽을 주시도록 축복하며 기도부탁 드립니다.

4. 25년5월9일 까인따세종학당(학당장 황정숙선교사) 수료식에 참석하였다. 까인따 세종학당은 쉐마기술학교를 사용하고 있고, 해외에서 한국문화와 한글을 보급하기위해 대한민국 문화체육 관광부산하 세종학당 재단에서 인가한 기관으로 한국남자와 결혼한 여자들과 취업희망자들에게 한글과 문화를 가르쳐서 시험을보고 합격하면 한국비자를 받게된다. 잠언16장 9절을 전하고 한국에서 하나님 축복가운데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복하였다. 다음날10일에는 EPS토픽 한국어 토요직장반에서 김밥, 떡볶이만들기체험, 말하기 쓰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관하였다. EPS토픽반은 직장에 다니면서 토요일에 세종학당에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장래 한국으로 취업이나 유학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다.

5. 25년5월15일 쉐마기술학교(교장 노복현장로) 바리스타과 수료식에 설교자로 세움받아 잠언16장3절을 본문으로 1.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를... 2.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일 하기를....3.사랑과 따뜻함을 전하는 바리스타가 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성공은 따 놓은 당상이고 행복한 삶이 될것이라 전하였다. 필리핀 방학기간이라 이번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기다리는 젊은 친구들이 정원25명을 채워서 활기가 넘친 수업시간이었다.

6. 25년5월21일 사단법인 굿타이딩스(이사장 김용덕장로) 설립 20주년을 맞아 제3회 운영위원, 이사부부 통일 기도회가 “복음 그리고 평화와 통일” 주제로 강화도 접경지역을 탐방하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최근 탈북민 김금철씨의 생생하고 드라마틱한 탈북경위와 북한 실정에 대하여, 15년전 탈북한 홍성원 북한 지질학박사의 순대공장을 운영하며 남한에정착한 이야기와 북한의 가족과의 연락에 대해 강의를 듣고, 남북이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화해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전쟁이 없는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7. 25년6월4일 필리핀은 방학 기간이라 여름성경학교가 교회마다 진행된다.

깔도나 대흥장로교회도 성경학교를 하였는데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이와서 준비한 기념품이 모자랐다. 모자선물을 후원하였는데 나중에 추가로 구입하여 나누어주었다.

땀흘려 수고한 선생님들을 보니 50년전 나의 모습을 본듯하여 선생님들이 너무귀하다. 주님 저들에게 복에 복을, 형통의 복을 주소서.

8. 25년8월13일 (사)굿타이딩스 (이사장 김용덕장로) 주관 제3회 남북청년 연합켐프가 11-13일까지 한반도 통일 미래연수원에서 “우리, 미래로(하나된우리-내일로 미래로 통일로)” 주제아래 2박3일의 일정으로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온 청년들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통일의 주역이 되기위한 귀한 만남의 자리였다.

9. 25년 8월29일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101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강원도 비발디 소노벨에서 개최되었다. 둘째날 북한선교 보고시간에 보고한 내용을 개제합니다

“남선교회 창립101주념 기념 전국대회에 참석하신 회원 여러분!

북한선교사로 파송받은 설용호목사입니다. 이시간 저는 현 남북한 상황속에서 우리가 감당해야할 북한선교의 사명과 최근 굿타이딩스가 진행한 제3회 남북청년 연합켐프의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분단 80년을 향해 가는 이 시점에도 북한에는 여전히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없는 수많은 동포들이 있습니다. 체제와 이념의 장벽, 정치적 긴장, 경제적 빈곤속에서 그들은 물질적 도움뿐아니라, 무엇보다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북한선교는 단순한 인도적 지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실현하는 거룩한 순종입니다. 이 사명을 품고 저희 굿타이딩스는 지난 8월11일부터 13일까지 ”우리, 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회 남북청년 연합켐프를 한반도 통일 미래센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남측 청년들과 탈북 청년들이 함께모여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신앙안에서 하나되며, 미래 통일 한국을 섬길 지도자로 준비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배와 기도, 문화교류, 비젼 나눔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소망을 함께 바라보았고, 무엇보다 청년세대안에서 복음통일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북한선교는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교회와 다음세대가 연합하여 그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동역을 간절히 원합니다. 봉수교회가 건축된지도 17년이 되었습니다. 음향시설이나 전기시설등 리모델링을 염두에두고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봉수교회에서는 매주일 예배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드리면서, 청년연합켐프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 25년9월12일 까인따 세종학당 결혼 비자반 1학기 종강식에 격려사와 기도로 섬기게 되었다. 한국남자와 결혼한 필리핀 여성 또눈 남성들이 한국에 입국하여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어교재 1,2권을 이수하고 시험(말하기,듣기,쓰기)에 응시하여 60점 이상을 받아야 입국 비자를 받을 수 있다. 1주간의 방학기간을 보내고 다시 2권을 공부하게된다.

11. 선교비 보고 (2024. 11. 1 ~ 2025. 10. 30)​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필리핀 선교와 북한선교의 모든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기도로, 물질로, 마음으로 동역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며, 더욱 겸손히, 더욱 충성스럽게 나아가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15일

까인따 세종학당 교육목사

(사) 굿타이딩스 부 이사장

설용호 선교사 올림

* 기도제목 *

1. 북한정권을 다스려주사 남.북.미 대화에 응함으로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가 오도록

2. 필리핀 쉐마 기술학교 운영과 까인따 세종학당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