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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의 하나님 (창 28:10-22) 김강석 목사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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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28:10-22절 개역개정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일예배(23. 12. 17) / 김강석 목사 벧엘의 하나님 (창 28:10-22)

 

1. 광야의 훈련

 

야곱은 집을 떠나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순식간에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11).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시기 전에 광야부터 경험하게 하십니다. 광야는 외롭고 무섭고 힘든 곳이지만,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입니다. 광야가 아니면 도저히 체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한 은총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불 시험 당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했습니다(벧전 4:12-13). 광야는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요. 은혜와 축복이 있는 곳이요. 큰 능력을 힘입게 되는 곳입니다. 2. 광야의 꿈 야곱은 바로 그 광야의 땅에서 하나님이 계신 보좌까지 사닥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확실하게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이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①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13). ②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14). ③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15). 3. 벧엘의 서원  

돌베개는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야곱은 돌베개에 기름을 부어서 하나님께 서원을 했습니다(18). 그리고 그곳 이름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릅니다. 광야의 땅이 변하여 ‘하나님의 집’이 되었습니다. 벧엘의 돌에 기름을 부으며 세 가지 고백을 했습니다. ①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고, 지켜주시고, 평안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20-21). ②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21). ③십일조를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22) 고통의 돌베개를 축복의 돌베개로 바뀌게 하시는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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