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㉒남 유다의 멸망과 마지막 왕들(왕하 23:31~25:30) | 김강석 목사 | 2023-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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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사경회 2023. 9. 6. 열왕기㉒남 유다의 멸망과 마지막 왕들(왕하 23:31~25:30) 김강석 목사 * 남 유다의 마지막 혼란기의 왕들 - 여호아하스(제17대, 23세, 3달 다스리다가 애굽으로 끌려감) - 여호야김(엘리아김, 제18대, 25세, 11년 다스림) 애굽의 지배를 받아 조공을 바친다(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지배를 의미한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이 쳐들어와서 그 지배를 당하다가 배반하고 대적하였으나 패배한다. - 여호야긴(제19대, 18세, 3달 다스리다가 바벨론으로 끌려간다.) - 시드기야(맛다니야, 제20대, 21세, 11년 다스림, 여호야긴의 숙부) 바벨론의 지배를 받아 조공을 바치다가 반기를 들고 싸웠으나 패배함. 두 눈을 뽑히고 바벨론으로 끌려간다. 시드기야가 끌려간 후, 유대는 바벨론이 세운 총독 그달리야가 관할하였으나, 7달 만에 유다 왕족 이스마엘과 부하들이 그달리야를 죽이고 애굽으로 망명하였다. 여호야긴이 37년 만에 특사로 석방되어 돌아온다. 1. 애굽의 바로 느고(Pharaoh-Nechoh)의 지배(23:33-35, 대하 36:2-4) 1) 요시아 왕이 므깃도 전투에서 애굽의 바로 느고에게 죽임을 당한다(23:29). 2)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어 3달간 다스렸으나, 느고는 여호아하스를 립나에 감금하고, 왕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전쟁 배상금을 요구한다(33). 3) 느고는 여호아하스의 동생 엘리아김을 여호야김으로 개명시켜 왕으로 세운다(34). 4)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혀가서 거기서 죽는다(34). 5) 여호야김은 느고에게 그 돈을 주기 위해, 모든 백성들에게 세금을 부과한다(35). 2. 바벨론의 침공(24:1-13, 대하 36:5-8) 1) 바벨론의 1차 침공(B.C. 605년)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쳐들어오자, 여호야김이 항복하고 3년 동안 바벨론을 섬긴다(1). 2) 바벨론의 2차 침공(B.C. 602년) - 3년 후에 여호야김이 바벨론을 배반하자, 갈대아인(바벨론), 아람, 모압, 암몬의 연합군이 쳐들어온다(2). 이 고난은 과거 므낫세의 악행 때문에 유다 백성을 쫓아내시겠다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한다(3). 므낫세가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려 예루살렘을 피바다로 만든 것을 여호와께서 용서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4). 3) 애굽의 쇠퇴 - 애굽 왕이 바벨론에게 밀려서 자기 나라 국경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7). 4) 바벨론의 3차 침공(B.C. 597년) - 느부갓네살이 왕위에 오른 지 제8년에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포위하자, 유다 왕 여호야긴이 투항하여 사로잡힌다(10-12). 바벨론 왕이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약탈하고, 성전의 금 그릇들을 다 부숴버렸다(13). 3. 유다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 이송(24:14-17, 대하 36:9-10) 1)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방백과 모든 용사들 일만 명과 모든 공장과 대장장이들을 사로잡아 감으로, 가난한 자 외에는 예루살렘에 남은 자가 없었다(14). 여호야긴과 왕의 모친과 아내와 내시와 권력층 인사들도 끌고 간다(15). 또한 용맹하고 싸움에 능한 용사 칠천과 공장과 대장장이 일천 명도 포로로 끌고 갔다(16). 2)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 대신에 숙부 맛다니야를 왕으로 세우고, 이름을 시드기야라 고쳤다(17). 4. 바벨론의 제4차 침공과 남 유다 멸망(25:1-17, B.C. 586년, 대하 36:11-21, 렘 39:1-10)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른 지 9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성을 둘러 토성을 쌓아서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포위가 계속되었다(1-2). 그 해 4월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양식이 떨어진다(3). 2)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벽을 뚫고 공격하자, 모든 군사가 밤중에 아라바로 도망간다(4).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자, 따르던 군사들이 왕을 버리고 다 흩어진다(5). 3)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시드기야 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사슬로 걸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다(7). 4) 느부갓네살 19년에 바벨론 왕의 친위 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성에 진입하여 성전과 왕궁과 주요 건물들을 불사르고,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의 모든 성벽을 헐어버린다(8-10).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투항자들과 나머지 모든 사람들을 다 사로잡아 가고, 가난하고 천한 백성들만 예루살렘에 남겨두어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한다(11-12). 바벨론 군대는 성전의 모든 기물들을 약탈해 간다(13-17). 예루살렘성은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할 만큼 견고한 성이었다. 해발 600m가 넘는 고지대에 건축되었고, 성곽은 외성과 내성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었으므로 웬만한 공격에는 끄덕도 하지 않았다. 바벨론은 1년 6개월이나 성을 포위한 후에야 겨우 성을 함락할 수 있었다. 이렇게 견고한 예루살렘 성도 끝내는 함락되고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지 않은 개인이나 나라는 결코 안전하지가 못함을 가르쳐 준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2) 5. 예루살렘 방백들의 체포와 처형(25:18-26, 렘 40:7-41:3, 52:24-27) 1) 친위 대장 느부사라단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 내시와 왕의 시중 다섯과 군대를 징집하는 장관의 서기관과 백성 육십 명을 사로잡아, 바벨론 왕이 립나에서 그들을 다 죽인다(18-21). 2) 바벨론이 세운 유다 총독 그달리야와 그와 함께한 갈대아 사람들(바벨론인들)을 백성들(이스마엘과 부하 10명)이 피살한다(22-25). 3) 그달리야 피살 사건 이후, 백성들이 다 애굽으로 피신한다(26). 6. 유다 왕 여호야긴의 석방 및 복권(25:27-30, 렘 52:31-34)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37년(바벨론 왕 에윌므로닥 즉위년 12월 27일)에 여호야긴을 옥에서 풀어주고 직위를 회복시켜 준다(27).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을 친절히 대하고, 그의 위치를 바벨론에 있던 다른 모든 왕들보다 높게 해 주었다(28). 또 그가 입었던 죄수의 옷을 바꾸게 하고 평생동안 바벨론 왕과 함께 한 상에서 먹게 하였다(29). 바벨론 왕은 여호야긴에게 평생토록 매일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였다(30). 7. 열왕기서의 결론열왕기서는 이스라엘의 왕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왕조실록과 같이 단순히 왕들의 통치 행위만을 기록하거나 이스라엘의 역사만을 기록한 책이 아니다. 열왕기서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 여부가 축복과 저주의 기준이 됨을 가르쳐 준다. 인간은 약하여 실수하고 넘어질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역사를 통하여 그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열왕기서가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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