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⑳ 북 왕국의 멸망과 남 왕국 히스기야(왕하 17:7~19장) | 김강석 목사 | 2023-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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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⑳ 북 왕국의 멸망과 남 왕국 히스기야(왕하 17:7~19장) 김강석 목사 1. 북 이스라엘 멸망의 원인(17:7-18) 우상숭배(7-12) –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우상을 숭배하고 여호와께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여러 왕의 잘못된 행실을 따라 행하였기 때문이다(7-8). 그들은 산당을 세우고 산과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상을 세우고(9-11), 산당에서 분향하며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다(12).
선지자에 대한 불순종(13-18) -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보내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향하여, 악한 길에서 돌이켜 여호와의 명령과 율례를 지켜 행하라고 권고하셨다(13). 그러나 그들은 완고하여 끝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언약과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따라 이방 사람을 본받아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며 바알을 섬겼다(15-16). 심지어 자녀를 불살라 바치고 복술과 사술을 행하였다(17). 여호와께서 노하셔서 유다 지파 외에는 다 멸망하게 하실 것이다(18). 2. 남 유다도 멸망할 것이다(17:19-23)
남 유다도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북 이스라엘의 행실을 따랐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꾼의 손에 붙이시고 쫓아내실 것이다. ※ (17:21-23) 북 이스라엘 멸망의 전반적 과정의 재 진술 3. 사마리아의 종교 혼합주의(17:24-41) 사마리아 이주민들의 죽음(24-26) -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서 사마리아를 차지하게 한다(24). 사마리아에 이주한 이방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음으로 이주 초창기에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보내 몇 사람을 죽이신다(25). 사마리아의 혼합종교(27-34) - 앗수르 왕은 그 땅의 신의 법을 알지 못하여 그 신이 그들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사마리아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하나를 보내서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도록 명한다(26-27). 사마리아에서 잡혀간 제사장 중 하나가 벧엘에 살면서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친다(28). 그러자 각 민족들은 자기들이 거한 성읍에 자기들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근처의 여러 산당에 두고(29-31) 동시에 여호와도 경외하며 그들 가운데 아무나 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제사드리게 한다(32). 이처럼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 자신의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 신도 섬기며, 본서가 기록될 당시까지 이런 풍속대로 행하였다(33-34). ※ (17:35-41)야곱 자손과 세우신 본래의 순수한 언약 vs 종교 혼합주의에 찌든 사마리아의 현실 비교 4. 히스기야의 종교개혁(18:1-12)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1-2, 25세, 북 이스라엘 호세아 3년, 29년 다스림, 모친은 스가리야의 딸 아비),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을 제하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어버린다(3-4).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그때까지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불렀다(4). 히스기야는 전후 유다 왕들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였다(5).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함께하시므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다(6-7, 삼하 8:6, 24, 왕상 2:3). 앗수르 왕을 배척하고 블레셋 지방으로의 영토를 확장하였다(7-8). ※ (18:9-12) 앗수르에 의한 북 이스라엘의 멸망 재 강조 - 호세아 7년(히스기야 6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포위하였고(9), 3년 후인 호세아 9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된다(10). 5. 앗수르 왕 산헤립의 2차례 남 유다 침공(18:13-17, 대하 32:1-8)
앗수르 왕 산헤립의 1차 침공 때 히스기야가 배상금으로 성전과 왕궁에 있는 모든 금 은을 다 벗겨 은 300달란트와 금 30달란트를 바친다(13-16). 히스기야가 애굽을 의지하자, 앗수르는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가 이끄는 대군으로 다시 예루살렘을 공격한다(17). 랍사게는 애굽을 상한 갈대로 비유하고 유다와 히스기야를 조롱하며 항복을 요구한다(18-35). 아람 말로 하지 않고 유다 백성들이 다 듣도록 유다 말로 크게 조롱하였다(26-27). 히스기야는 아무 답도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36-37). 6. 이사야를 향한 히스기야의 기도 요청, 앗수르 퇴각 에언(19:1-7, 사 37:1-7)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는 동시에,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기도를 요청한다(1-4). 이사야는 랍사게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여호와께서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며, 산헤립이 죽임을 당하리라고 예언한다(5-7). 예언대로 랍사게는 돌아간다. 그러나 얼마 후, 앗수르 왕이 다시 편지를 보내어 항복을 종용한다(8-13). 앗수르는 당시 립나와 전쟁 중이었는데, 구스의 출병 소식을 듣자 유다를 압박한 것이었다(8-9). - 앗수르 왕 산헤립의 편지를 읽은 히스기야의 기도(14-19)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이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리고는 주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 앞에 편지를 펴 놓은 뒤에 주께 기도하였다. “그룹들 위에 계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만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오직 한 분뿐인 하나님이시며,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주님, 눈 여겨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전한 저 산헤립의 망언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 참으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마구 짓밟아 버렸습니다. 여러 민족이 믿는 신들을 모두 불에 던져 태웠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니라, 다만 나무와 돌로 만든 것이었기에, 앗시리아 왕들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마는 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15-19, 새번역) 7. 이사야의 예언과 성취 - 앗수르 책망과 퇴각(19:20-37, 대하 32:20-23, 사 37:21-38)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셔서 앗수르가 퇴각할 것이다(20). - 앗수르 왕이 지금까지 유다를 조롱한 것은 여호와께서 오랜 옛날부터 계획하고 정한 것이었으며, 그 계획을 지금 앗수르 왕을 통하여 이루고 계신 것이다(21-28).
남 유다가 회복될 징조에 대한 예언(29-31) - 그 해와 이듬해에는 밭에서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을 것이지만,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다(29). 유다 족속의 살아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가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30). 살아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환난을 피한 자가 시온산에서부터 나올 것인데,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실 것이다(31).
앗수르의 퇴각(32-33) - 앗수르는 예루살렘에 이르지 못하고, 화살을 쏘지도 못하고, 방패를 성을 향해 세우지 못하고 토성도 쌓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종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시므로 앗수르는 성에 이르지 못하고 오던 길을 돌아갈 것이다. 이사야가 전한 예언의 성취(35-37) -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 앗수르 진을 치심으로, 아침에 보니 군사 18만 5천이 다 시체가 되어 버렸다(35).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며(36) 자기가 섬기는 신 니스록의 신전에 경배할 때, 그의 두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칼로 산헤립을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한다(37).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된다(37). (※ 앗수르는 에살핫돈의 아들 바니팔 왕 때에 전성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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